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신개념 숙소인 캡슐호텔은 요금이 저렴하며, 1일 숙박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폐쇄된 캡슐 안에 설치된 소형 싱글베드가 나란히 배열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시설만 제공됩니다. 남녀 화장실이 구분 설치되어 있으며, 수하물을 보관할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부 캡슐호텔의 경우 '센토'로 불리는 일본식 대중목욕탕을 갖추고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남성만 이용 가능합니다.
첫 캡슐호텔이었는데, 정말 저렴하게 잘 묵었습니다. 우선 캡슐 내부가, 여성의 경우, 앉거나 누워도 위나 옆으로 여유가 꽤 있어서 답답한 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진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있을 때는 묵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 한명도 안 부딪히고 혼자 여유롭게 썼습니다. 좁지만 식사공간에 전자렌지와 정수기가 있어서, 근처 맥스밸류에서 도시락 사서 먹을 수도 있고, 무료 드립커피까지 제공되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 최고입니다.